중국 해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 '푸젠함'입니다. <br /> <br />활주로 바닥에 설치된 사출기 이른바 '캐터펄트'로 전투기 이륙을 돕는 방식이 처음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구형 디젤 엔진으론 막대한 전력 소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4번째 항모는 미국처럼 원자로를 탑재한 핵 추진 함정이 될 거란 말이 들립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 양회에 참석한 해군 장성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위안화즈 / 해군 정치위원 (상장) : (네 번째 항모에 핵 동력을 사용할지 관심인데요.) 곧 알려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의 작명법에 따라 이번 항모의 이름은 '하이난함'이 될 거란 예측도 벌써 나옵니다. <br /> <br />2035년까지 국방 현대화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중국은 올해도 군사예산을 7.2%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첫 300조 원 돌파, 아직은 '천조국'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3분의 1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타이완 해협과 남중국해 등 적어도 중국 앞바다에선 '국지적 우위'를 추구한단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도 양회를 계기로 군 수뇌부를 소집해 해양 군사 투쟁에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AI와 사이버, 우주 등 첨단 산업과 연계한 국방 역량 강화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: 신흥 분야의 발전 특성 규율을 파악하여 신품 생산력과 신품 전력의 효율적인 융합을 촉진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으로 기밀 유출 사건이 발단이 된 로켓군과 전략지원군 숙청의 칼바람 속에 전력 재정비에도 적잖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편집ㅣ고 광 <br />그래픽ㅣ김진호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091905266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